스마트 모니터 스피커, 너무 아쉬워서 구입한 스피커 입니다.
삼성 스마트 M7 32인치 모니터를 쓰면서 ‘책상 위가 깔끔해서 좋다’ 싶었지만, 음악을 듣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공간은 심플한데, 소리도 심플한 건 좀... 아쉽잖아요?
그래서 적당한 사이즈, 적당한 가격, 적당한 성능의 스피커를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만난 게 브리츠 2.0 채널 트윈 우퍼 Hi-Fi 스피커입니다.
왜 이 제품?
직구는 패스. 배송도 불편하고 A/S도 귀찮아요.
평이 나쁘지 않았고, 브리츠 브랜드도 꽤 믿을 만하니까.
높이 한 뼘 정도. 책상 위에 올려놔도 시선 안 가리고 공간도 차지 안 함.
실제 써보니
음질 : 이름에 ‘Hi-Fi’라고 붙어 있길래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냥 무난하게 듣기 좋습니다. 저음도 나름 존재감 있어요.
우퍼 역할 : 책상용 스피커에 우퍼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이일까 싶었는데, 확실히 밋밋한 소리는 아닙니다. 영상이나 음악 들을 때 베이스가 살짝 받쳐줘요.
조작 편의성 : 볼륨 다이얼이 뒤에 있음. 자주 만지려면 손을 더듬게 됩니다. 이건 살짝 아쉬움.
화이트 노이즈? : 컴퓨터랑 같은 전원에 꽂았더니 컴 꺼졌을 때 화이트 노이즈 발생. 전원 따로 빼니까 깔끔하게 해결됐습니다.
결론
2개월간 매일 사용 중인데,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
음악 들을 용도 + 데스크 위 깔끔함 + 준수한 저음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 스피커, 추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