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책상 밑에 있는 사무용 서랍장 정말 유용하게 쓰고 계시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집에서는 굳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아이가 중요한 물건들에 자꾸 손을 대서 서랍장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에는 저가형 서랍장을 찾아봤는데, 습기에 약해서 쉽게 들뜨거나 코팅이 벗겨진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실용성은 좋지만 MDF 소재라 무겁고 디자인도 예쁘지 않아서 고민이 됐어요.
집에 둘 거니까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아이가 함부로 열지 못하게 잠금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다가 데스커 3단 슬림 서랍을 발견했어요! 마침 책상도
데스커 제품이라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바로 구매를 결정했죠. 가격은 12만원대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도가 높아서 후회는 없어요.
데스커 3단 슬림 서랍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슬림한 사이즈예요. 의자 밑에 둬도 다리가 걸리지 않아서 정말 편해요.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마감이나 완성도도 뛰어나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서랍을 여닫을 때도 슬라이드가 정말 부드럽고, 충격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어서 소음 없이 조용하게 닫힌답니다. 그리고 뒷쪽에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쉽다는 것도 좋았어요. 앞에 욕실 매트 같은 걸 뒤집어 놓으면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답니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어요. 서랍 내부에 칸막이가 따로 없고 옵션으로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A4 용지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라 생각보다 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다이소에서 수납 플라스틱 여러 개를 사서 활용하고 있답니다. 사무실처럼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잔뜩 넣기보다는, 집에서는 슬림하고 깔끔하게 정돈해서 사용하는 목적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단점들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잘 쓰고 있어요.
이 제품은 제가 구매한 폭 400mm 외에 폭 600mm 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용도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색상은 화이트, 화이트오크+화이트, 화이트오크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저는 깔끔한 화이트로 선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