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드 자동 이체 날인데 잔금이 부족해서 연체가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세이브 박스에 넣어 놨는데 잔금 조절을 잘못했다.
다시 충전했는데 자동 이체 하면 되지 ARS 자동 응답 전화까지 와서 납부는 했지만 자동으로 인출하면 되는데 갑자기 기분이 상했다.
이번 기회에 후불 카드를 없애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녁 먹는데 이중 인출이 되었다.
고마워요 S카드야 화장실에 있는데 연체 전화까지 해주시고 이제 후불 카드 안 쓸꺼야.
1. 신용카드 대신 체크 카드 쓰기!
우리가 쓰는 신용카드는 나중에 돈을 내는 카드라서, 한 달에 얼마를 썼는지 바로 알기가 어려워요. 마치 숙제처럼 나중에 한꺼번에 돈을 내야 한다는 걸 깜빡하기도 쉽고요. 그래서 지금 쓰는 삼성카드랑 현대카드는 줄이고, 바로바로 돈이 나가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쓰려고 해요. 고속도로에서 쓰는 하이패스 카드랑 아주 급할 때 쓰는 카드 딱 하나만 남겨두고요! 이렇게 하면 한 달 동안 얼마를 썼는지 눈에 잘 보여서 돈 관리가 쉬워질 거예요.
2. 쇼핑 앱은 잠깐만 안녕!
스마트폰에 있는 쇼핑 앱들을 싹 다 지울 거예요! 물건을 사고 싶을 때는 잠깐 다시 깔거나 컴퓨터로만 살 거예요. 왜냐하면 쇼핑 앱이 있으면 자꾸 구경하게 되고, 필요 없는 물건까지 쉽게 사게 되거든요. 정말 필요한 게 있을 때만 조심스럽게 쇼핑하는 습관을 들일 거예요.
3. 통신비 아껴서 용돈 만들기!
지금 쓰는 비싼 통신 요금 대신 저렴한 알뜰 폰으로 바꿀 거예요. 똑같이 전화랑 인터넷을 쓸 수 있는데, 돈은 훨씬 적게 내도 되거든요! 이렇게 아낀 돈으로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나중에 더 큰 것을 살 수도 있겠죠?
4. 디지털 기기 정리하기!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도 하고 개인 사업도 해서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가 엄청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기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 쓰는 기기들은 싹 정리하려고 해요.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친구 주거나 팔아서 용돈을 만들 거예요.
다시 한번 다짐!
저는 돈을 무조건 아끼는 구두쇠가 되려는 게 아니에요. 다만, 감정에 따라서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나쁜 습관 때문에 돈을 모으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이제 통장 잔고가 늘어나는 기쁨을 더 크게 느끼고 싶어요! 돈에 끌려 다니는 대신 돈을 잘 관리해서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요.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고, 오늘부터 실천할 거예요!
최근에 카드로 구입한 물건을 생각해보면?
1. 구글 네스트 허브2세대 한글 정발
국내 정식 발매도 되고 가격도 많이 착해졌다? 자기 전에 뉴스나 유튜브 잠깐 구글 어시스던트로 명령하고 소리 들으면서 자고 평소에는 컴퓨터 앞에 액자나 시계로 활용하려고 구입했다.
구입 가격은 84,210원
2. 가정용 턱걸이 운동 기구 풀 업바
허리가 불편해서 한동안 운동을 안 했더니 살이 찐거 같아 턱걸이 운동을 하려고 구입했다.
구입 가격 13,700원
3. 데스커 3단 슬림 서랍
요즘 재택 근무를 하다 보니 서랍장이 없어서 물건들을 놓을 데가 없다. 물건을 버리면 되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동안 모아둔 포인트 8만점을 이용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가격 128.040원
4. 방문 방음재 흡음재
집에서 일하다 보니 거실에서 음식이나 대화 소리가 들려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구입했다.
구입가는 124,000원
다시 봐도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합산해보니 금액이 크다. 재택 근무를 하려고 하다 보니 여러가지 구입할 게 필요해졌다.
먼저 저축을 하고 소비하라는 말이 있듯이 후불 카드를 쓰지 않아야 미래의 빚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