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주의보 발령"

봄 햇살보다 더 눈부신 7살 딸의 바나나킥 미소 공개! (feat. 얄미움 한 스푼)

봄날의 햇살이 어찌나 곱던지, 가만히 창밖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 따스한 햇살보다 더 내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나의 7살 딸! 손에 앙증맞은 바나나킥 봉지를 꼭 쥐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다. 그 예쁜 순간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딸아, 너의 초상권은 잠시 아빠에게 있는 걸로! )

어찌나 해맑게 웃는지, 그 웃음소리만 들어도 세상의 모든 시름이 잊히는 듯하다. 게다가 어딜 가든 주변 사람들에게 살갑게 인사하는 덕분에 "아이고, 예뻐라~"라는 칭찬을 늘 한 아름씩 받고 온다. 어쩜 저렇게 사랑스러울까 싶다가도… 녀석, 자기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어찌나 앙칼지게 어리광을 부리는지!  서운한 일이 생기면 금세 눈물샘이 폭발하는 건 또 어떻고. (휴…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너란 아이…)

하지만, 그 모든 얄미운 행동마저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모 마음인가 보다. 울다가도 금세 활짝 웃는 순수함, 그 맑고 깨끗한 웃음이야말로 우리 딸의 가장 큰 매력이니까.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참 예쁘고도… 얄미운 나의 7살 딸! 앞으로도 그 해맑은 웃음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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